[더팩트|윤정원 기자] 한싹이 코스닥 입성 첫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한싹은 공모가(1만2500원) 대비 152%(1만9000원)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36% 뛴 4만2000원까지도 치솟았으나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됐다.
한싹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범위(89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도 상당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437.22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건수는 28만7442건에 이르렀다. 청약 증거금은 3조3685억 원이 몰렸다.
한싹은 지난 1992년에 설립된 망연계 솔루션 전문 업체다. 국내 최초 제3세대 망연계기술인 인피니밴드를 적용한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로 1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한싹은 향후 기존 솔루션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메일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보안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