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동통신사가 추석 연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115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 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 동안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트래픽 증가에도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하고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선다.
KT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1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또 명절에 무료 제공되는 영상통화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휴 기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OTT 시청률 증가 등을 고려해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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