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잠정안 합의…"기본급 2% 인상"


격려금 250만 원·광주공장 이전 관련 설비투자 등 합의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22일 노동조합과 실시한 제14차 본교섭에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 인상,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250만 원 지급, 신입사원 저임금 구조 개선,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한 11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 약속 등으로 구성됐다.

이 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과 격려금 지급, 광주공장 설비 투자 등을 요구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8~9일 전체 조합원의 79.48%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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