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尹 '무탄소 연합' 제안에 "적극 환영…경제계도 지원할 것"


우태희 상근부회장 "에너지 분야 민간 투자·혁신 촉진"

대한상의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 연합 결성에 대해 환영한다며 경제계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UN)총회에서 '무탄소(Carbon Free) 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UN총회 기조연설 코멘트'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개발, 기후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국가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이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깊게 공감한다"며 "특히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원전, 수소 등 모든 무탄소 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E(무탄소 에너지)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에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F 연합'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너지 분야 민간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UN총회에서 "대한민국은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CF 연합'을 결성하고자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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