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금리 결정날 다우지수는 오르고 유가·국채 수익률은 내리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0MC)의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는 2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주가는 오르고 국제유가와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면서 출발했다.사진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연설하는 모습. /AP.뉴시스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결정하는 20일 오전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오르고 그간 상승세를 보인 유가는 하락하며 국채수익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90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2%, 0.4% 상승률을 보이면서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19일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선뒤 0.11% 내린 91.10달러로 거래를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전날보다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29%, 금리 정책에 더욱 민감한 2년 물은 4bp 하락한 5.06%를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권이 안정된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전 날 브렌트유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95달러를 넘어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촉발됐으나 이 날 브렌트유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FOMC는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새벽 3시)에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30분후 기자회견을 갖는다.

카먼웰스 파이낸셜네트워크의 샘 밀렛 채권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에 집중하는 대신 Fed의 금리예측 점도표와 제롬 파월의 기자회견에서 미래 통화정책의 경로에 대한 힌트를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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