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수주…공사비 2893억 원


공동주택 784가구, 오피스텔 50가구 규모

쌍용건설이 평택 통복동에 짓는 주상복합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2900억 원 규모다. 해당 건물 조감도. /쌍용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쌍용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 들어서는 공사비 2893억 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108-3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신축공사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에 전용면적 84~129㎡ 공동주택 784가구, 오피스텔 50실, 근린생활시설·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달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54개월이다.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에 들어서는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이는 쌍용건설이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론칭한 후 공급한 주상복합 가운데 최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경과부선 평택역, SRT평택지제역, 평택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등과 인접하다. 향후 고덕일반산업단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 반도체 산업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평택역 프리미엄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주거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상반기 중동 두바이 파크뷰 레지던스(1513억 원), 화성 ASML 뉴캠퍼스 신축공사(1804억 원)와 이번 평택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국내 8424억 원, 해외 4624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해 총 1조3048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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