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진은 배송 대목인 추석을 맞아 지난 18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울허브터미널은 서울 장지동 복합물류단지에 있는 주요 택배 사업장이다. 특수기에는 하루 평균 75만 건의 택배 물동량을 처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이 사업장을 방문한 건 현장 안전과 시설 모니터링 등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한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택배 물량이 7월 평균 대비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사람은 상·하차 분류 시설을 비롯해 소형 소터기, 자동스캐너 등 다양한 분류 시설 등을 살폈다. 또 통제실 근무 상황,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을 둘러보며 추석 기간 작업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와 함께 현장 종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을 전달하며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한진 관계자는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올해 초부터 부산, 울산, 대전, 서산, 당진 등 한진의 전국 사업장을 꾸준히 돌아보고 직접 안전을 체크하는 등 근로자들의 원활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를 추석 성수기 특별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선물 배송을 위한 비상 운영에 나서고 있다. 전국 100여 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 차량을 풀가동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분류 작업원을 충원, 임시 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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