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플레이어와 팬이 모두 하나 되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캠페인으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응원에 나섰다.
이스포츠는 국가대표 경기를 본 뒤 누구나 바로 게임 속에서 나만의 플레이를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스포츠보다 팬과 선수단의 심리적 거리가 가깝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여정에 100만·200만 응원 마음을 함께 모으자는 취지로 이를 기획했다. 약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수많은 팬과 플레이어가 함께 움직이기에 주목받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일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아시안게임 여정을 함께 하기 위해 '워리어즈' 브랜드를 공개했다. '워리어즈'는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를 비롯해 팬과 플레이어까지 모두 승리를 향해 도전을 이어가는 전사라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영상에는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과 함께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가는 플레이어와 팬들의 모습이 나온다. '우리 모두 목표를 향해 함께 도전하는 워리어즈'라는 뜻이 담겼다. 나아가 한국적인 콘셉트와 의복으로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만이 가진 특별한 멋을 살리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한 플레이 장면을 넣어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전을 기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플레이어와 팬들이 다양한 '워리어즈 캠페인'을 통해 '워리어즈'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오는 21일까지 무작위 총력전, 소환사의 협곡을 플레이하면 '워리어즈 메달'을 재화로 얻는다. 이를 '워리어즈 상품 교환소'에서 감정 표현, 무작위 챔피언과 스킨 등 보상으로 바꿀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전용 증강현실 필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과 함께 촬영한 뒤 올리면 다양한 상품을 추첨으로 준다. 예측 이벤트는 오는 24일까지 한다. 최종 성적 외에도 가장 많은 연속킬, 첫 번째 킬 달성, 최다 어시스트 같은 문항에 답을 작성하면 예측 결과에 따라 보상을 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일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했다. 베트남·대만과 평가전에 앞서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사기를 북돋기 위한 팬미팅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현장을 찾은 400여 명 팬들을 비롯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한 최대 4만여 명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사명감 하나로 국가대표 자리에 섰다. 무거운 자리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팬들에게 큰 힘을 받은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이어진 베트남·대만과의 평가전에서 모두 2-0이라는 큰 격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이스포츠가 처음 정식 메달 종목이 되면서 이전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이었던 이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거듭나면서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 중요성이 커졌다.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역시 국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슬로건으로 삼은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는 지난 8월 28일 출정식을 기점으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팬들과 만나 힘을 받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 11~12일 각각 베트남·대만과의 평가전을 통해 합을 맞출 수 있었다.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베트남·대만의 변칙적인 스타일을 맞상대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평가전을 통해 전력 점검을 마친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은 중국 항저우를 향해 아시안게임 일정에 돌입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은 오는 24일 시작한다. 많은 관심을 받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오는 25~2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8강, 28일 준결승 그리고 29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 총괄은 "워리어즈는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그들과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두의 또 하나 이름"이라며 "든든하게 뒤를 맡고 있는 우리 팬들의 기운을 받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