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이번 회차 주목 받는 로또복권 판매점은 두 곳이다. 수동으로 1등 대박이 각각 2게임 터졌기 때문이다. 각각 동일인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 2게임 당첨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85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3명(또는 21명)이 1등에 당첨됐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0억 원씩이다.
1085회 로또 1등 당첨자 중 14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8명(또는 6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085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터뜨린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주인공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108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81곳 중 8곳(자동 4곳·수동 3곳·반자동 1곳) 비롯해 서울 1346곳 중 2곳(자동), 부산 492곳 중 1곳(자동), 인천 469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충남 430곳 중 2곳(자동), 경북 379곳 중 1곳(자동), 대구 352곳 중 1곳(자동), 광주 223곳 중 2곳(자동), 세종 37곳 중 1곳(수동)이다.
이번 회차에서 수동 당첨 게임은 8게임이지만 배출점은 8곳 아닌 6곳이다. 경기 의정부시 오목로 있는 '행복로또판매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수동 1등 2게임 터졌다. 세종 장척로 있는 '로또대박'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도 수동으로 2게임 나왔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이 중복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이는 당첨 주인공의 공개 없이는 확인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물론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엄연히 존재한다. 다만 수동 2게임이 동일인이라면 21억4655만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동 방식을 선호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같은 번호 6개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 동일인의 복수 당첨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로또 1085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대박을 아쉽게 놓친 2등은 80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85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울산(194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6월 21일 기준이다.
로또1085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4, 7, 17, 18, 38, 44'·등 6개이며 각 10억7327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85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로또 1085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23명(또는 21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0게임으로 각각 5142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85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471게임이며 118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8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5만6670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8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7만5529게임이다.
로또108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5만6670게임으로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108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7만5529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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