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가 MZ세대를 저격한 이색 복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당사는 지난 5월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복리후생 2.0'을 발표했다. 복리후생 2.0은 △한 달에 한 번 늦은 출근 또는 이른 퇴근이 가능한 '뮤카데이' △연간 최대 8일의 추가 유급 휴가 지원 제도 △반반차 제도 △연간 150만 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 △3년 이상 장기근속자 포상금 및 포상휴가 △자녀 돌봄 휴가 등을 골자로 한다.
의미 있는 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뮤카찬스' 또한 전연령대의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뮤카찬스는 임직원의 버킷리스트를 회사가 이뤄준다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매월 문화, 여행 관련 다양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지난 6월에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워터밤 서울 2023' 공연 입장권을, 7월에는 미슐랭 3스타 출신의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스시코우지' 디너 식사권을 제공했다. 8월에는 휴가철을 맞이해 도심 속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된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시그니처 스위트' 숙박권을 지원했으며, 9월에는 인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레베카'의 VIP 좌석 티켓을 선물했다.
뮤직카우 인사 담당자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여가 생활로 가족 및 지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행히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회사의 성장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즐거운 근무 환경 속에서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