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비 등 '비료주', 中 요소 수출 중단 소식에 상한가


누보·남해화학도 급등세

조비, 누보, 남해화학 등 비료주가 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조비와 누보, 남해화학 등 비료 관련주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소식에 강세를 띠고 있다.

8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조비는 전 거래일 대비 29.94%(3940원)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누보(23.66%) △남해화학(16.73%) 등 비료 관련 업체도 동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비, 누보, 남해화학 등은 비료와 친환경 비료 등을 연구하고 생산해 농협 등에 판매하는 업체다.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 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하면서 국내 비료 관련주들이 강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한국 시각)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대형 비료제조업체 일부에 신규 수출계약 중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은 글로벌 요소 시장에서 상품 부족 현상이나 가격 급등 가능성을 야기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비료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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