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중국·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박차


중국, 베트남 여행업 종사자 초청…현지 관광상품 개발 지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했다.이들은 자국민 한국 여행 상품 개발에 이번 초청 경험을 반영할 계획이다. /더팩트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6일 한국 여행 상품 개발을 돕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은 물론 신세계면세점의 입점 브랜드와 콘텐츠를 체험하고 자사 여행 상품에 반영한다.

중국 130명, 베트남 55명의 여행 관련 종사자들이 각각 6일과 오는 9일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다. 이들은 자국민의 한국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중국 산동 등 주요 지역 100여개의 여행사로 구성된 팀으로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쇼핑, 숙박, 볼거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6년 만에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다. 방문객들은 그간 변한 한국 쇼핑 트렌드와 식당, 숙박, 교통 편의 등을 직접 이용한 후 자사 여행상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뷰티 브랜드가 가장 많이 입점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1순위 쇼핑 방문지로 꼽고 입점한다.

박상욱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장은 "K팝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가 상영되는 대형 스크린과 예술작품을 배치한 10층 아이코닉 존은 관광객이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기 좋은 공간이다. 앞으로 방문할 중국 MZ 세대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동남아 시장 개척에도 열을 올린다. 관광시장이 회복을 대비해 올해 겨울과 다음해 상반기 베트남 주요 여행사와 국내 투어를 진행한다. 초청한 베트남 관광객은 호치민과 하노이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됐다. 신석현 신세계면세점 해외영업팀 부장은 "베트남은 K팝에 특히 관심을 많이 보이는 국가다. 최근에 오픈한 'SPACE OF BTS'를 포함해 한국 문화 관광코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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