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일동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 중인 당뇨병 후보 물질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1만5880원) 대비 23.87%(3790원) 오른 1만9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만9450원으로 문을 연일동제약은 장중 2만300원까지 뛰는 등 오름세를 지속 중이다.
같은 시각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일동홀딩스는 전 거래일(1만110원)보다 29.97%(3030원) 상승한 1만31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해 해당가를 유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ID110521156'의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이 약을 한 번 복용(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D110521156는 최근 비만과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GLP-1 계열의 비만 주사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은 미국에서도 없어서 못 파는 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