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동부건설이 부산 기장군의 배터리공장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공사 금액은 1019억 원 규모다.
금양이 발주한 해당 공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 A1블럭 내 2차전지 생산시설 2개동을 포함하는 토건과 설비 공사다. 오는 1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준공, 2025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금양은 부산의 대표 2차전지 생산 기업이다. 회사는 이 공장에 약 6100억 원을 투자한다. 공장은 산업단지 내 18만1800㎡(5만5000평)부지에 연면적 13만2200㎡(4만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공장 준공 시 원통형 배터리 4개 라인을 통해 연간 약 3억 셀의 이차전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75㎾h(킬로와트시) 전기차 약 19만4000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양이다.
이번 계약 금액은 동부건설 지난해 매출 1조4612억 원의 6.9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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