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5일 경찰청·서울시경찰청과 함께 민생침해 금융범죄 수사·단속 강화를 위해 '불법사금융 수사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서울경찰청과의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경찰청과 수사지원 실무협의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불법사금융 수사·단속을 위한 공조는 금감원 본원과 경찰청 본청 중심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갈수록 실제 수사를 진행하는 시·도 경찰청과 각 지역소재 금감원과의 수사 협력이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과 경찰청은 전국 시·도 경찰청과 금감원 지원을 포함한 소통창구를 구축하고, 불법사금융 수사지원 실무협의회를 통해 상호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공조를 위해 금감원과 경찰청 불법사금융 담당조직간 핫라인을 구축한다.
또 최근 불법사금융 피해 상담·신고 현황, 민생침해 금융범죄 동향, 수사 또는 기관간 협업 우수사례, 수사·단속·피해예방 홍보 협력 강화방안 등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관련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단속을 위해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며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교육을 전국 시·도 경찰청과 연계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