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올 첫 中 단체 관광객 유치…면세업계 프로모션 확대


한중 수교 31주년 기념, 31명 패키지 관광객 방문

지난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더팩트|우지수 기자] 신라면세점은 28일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해 올해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가되면서 국내 면세업계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 대상 프로모션을 늘리고 있다.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우대 및 일정구매금액 결제 고객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할인 △인천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지난 24일 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고객 수 또한 한·중 수교 31주년에 맞춰 31명으로 구성됐다. 관광객을 유치한 CYTS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여행사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한국 관광 산업이 침체를 겪을 때 신라면세점과 협력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기업이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지급했다. 신세계면세점에도 31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26일 방문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방문 기념으로 면세점 5만 원권 선불카드, AHC마스크팩 세트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

롯데면세점 명동점엔 지난 23일 중국 여객선 단체고객 150여 명이 면세쇼핑을 즐겼다. 롯데면세점은 부산과 제주도에 중국, 일본인 대형 단체를 태운 크루즈선 기항이 예정된 만큼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제주점을 중심으로 마케팅 프로모션 준비, 브랜드 개편 등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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