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얼음정수기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얼음정수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 되면서 5월부터 7월까지 얼음정수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뛰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도 여름 성수기에 맞춰 충남 공주에 위치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을 5월부터 풀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얼음정수기는 얼음 사용이 많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기존 고객들의 재수요가 많았으나, 최근 매년 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편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얻으며 폭넓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웨이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초소형 가정용 얼음정수기부터 대용량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탄산수가 겸비된 스파클링 얼음정수기 등 여러 타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아이콘 얼음정수기'다. 이 제품은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제품 크기 탓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했다.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작아진 사이즈로 국내 얼음정수기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구현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크기는 줄어든 반면 제빙 성능, 편의 기능은 강화됐다. 여름철에도 부족함 없이 얼음을 즐길 수 있도록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제빙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해 온 가족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얼음 사이즈도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약 7g) 두 가지 크기로 설정 가능해 사용자가 필요한 요리나 음료 등 용도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대용량 얼음정수기를 찾는 고객들에게는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프라임 아이스 맥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얼음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나 다수의 인원이 사용하는 공용시설에서도 부족함 없는 풍부한 얼음 용량을 자랑한다.
코웨이 프라임 아이스 맥스는 얼음과 냉수를 따로 만드는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대용량 얼음 제조가 가능한 제품이다. 일일 일일 최대 약 10.3kg, 약 980개의 얼음을 생성하며, 3.8kg의 대용량 얼음 저장고를 탑재해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또한 이 제품은 사용량이 많은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위생 관리 기능 역시 강화했다. 이 제품은 4중 UV 살균과 전해수 살균 시스템을 적용하여 얼음과 물이 지나는 모든 곳을 스스로 관리한다. 특히,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과 출수 파우셋까지 적용된 4중 UV LED 램프를 통해 보다 위생적으로 얼음을 관리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년 심해지는 더위에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웨이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얼음정수기 라인업을 기반으로 여름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