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직전 회차 1등 배출점에서 이번 회차 또 대박이 터졌다. 구매 방식은 '자동 자동'이다. 바로 전에는 '수동 자동'이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이 연이어 나온 셈이다. 한마디로 진풍경이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81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1명이 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23억 원씩이다.
1081회 로또 1등 11명 중 9명이 자동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2명은 수동으로 1081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081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81곳 중 2곳(자동) 비롯해 서울 1346곳 중 3곳(자동), 경남 546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인천 469곳 중 1곳(수동), 충남 430곳 중 2곳(자동) 그리고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자동)이다.
로또복권 판매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경기와 서울에서 이번 회차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1등 자동 9명 중 5명이 경기(2명)·서울(3명)에서 나왔다. 두 번째로 로또복권 판매점은 많은 서울에서 자동 대박 배출점은 1078회차 이후 처음이다. 1079회차와 1080회차에서는 없었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 못지않게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하다.
이번 회차 경기 평택시 탄현로 있는 '천하명당'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주목 받는 '핫'한 곳이 됐다. 바로 직전 회차 이어 이번에도 1등 판매점 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 회차도, 이번 회차도 연속 자동으로 터졌다.
앞서 경기 파주시 평화로 있는 '복권백화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1080회차(자동)와 1079회차(수동)에서, 충남 아산시 서해로 있는 '로또명당인주점' 1065회차(자동)와 1064회차(자동)에서, 경기 파주시 파주로 있는 '교하로또판매점' 1047회차(자동)와 1046회차(자동)에서, 경기 화성시 3.1만세로 있는 '복돼지복권방' 1046회차(자동)와 1045회차(자동)에서, 경기 광주시 경충대로 있는 '행복한사람들(흥부네)' 1043회차(자동)와 1042회차(자동)에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있는 '잠실매점'은 973회차(자동)와 972회차(자동)에서 각각 로또 1등이 터지면서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로또 1081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진한 아쉬움이 오래 남을 2등은 92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81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울산(194곳), 제주(112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6월 21일 기준이다.
로또1081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 9, 16, 23, 24, 38' 등 6개이며 각 23억4389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81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
로또 1081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1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92게임으로 각각 4670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81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923게임이며 147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81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3152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81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39만493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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