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셀트리온이 합병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18일 셀트리온은 오전 9시 47분 기준 5.78%(8300원) 오른 1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5만6900원까지 올랐다가 다소 주춤하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셀트리온 그룹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이날 장에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보다 9% 넘게 오른 7만1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소폭(0.39%) 오른 7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셀트리온을 포함한 셀트리온 그룹주의 강세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16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양 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47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며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