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범 후 첫 노사 협상 마무리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 개최

한화오션 17일 개최된 2023년 임금교섭 조인식에서 권혁웅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 정상헌 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더팩트|박지성 기자] 한화오션은 출범 후 첫 노사협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오션 노사는 이날 2023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에는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정상헌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 환경을 공감하고, 늘어나는 일감과 지연된 생산공정을 조기에 만회하기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해 지난달 27일 합의를 이뤄냈다.

노사 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호급 상승분 2만3223원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인상, 격려금 30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타결은 한화오션 출범 후 첫 교섭에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진 지난 2014년 이후 9년 만에 하기휴가 전 타결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 출범 초부터 지속돼 온 노사상생의 정신으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타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노사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하반기 경영실적 달성과 함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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