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1조60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1조4952억 원)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30억 원으로 지난해 말 이후 2.7% 증가했다. 회원 수는 지난해 말 이후 43만 명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 취급액은 4조4705억 원으로 1조8655억 원(29.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신용판매 취급액은 71조6188억 원으로 7조2666억원 늘어 10.6% 증가했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지난 1분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한 0.82%를 기록했다. 1개월 미만 연체율은 0.1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1%포인트 늘었으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0.19%포인트 감소한 0.71%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출시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단독 파트너십 체결 등 신용카드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회원 성장 호조세와 영업수익이 증가했다"며 "금융위기를 전제로 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회수 역량 강화로 두 분기 연속 0% 연체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