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30억 원을 보수로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SK㈜에서 상반기 보수로 17억50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최태원 회장은 상반기 SK하이닉스에서도 12억50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상여나 기타근로소득 없이 급여만 수령했다.
최태원 회장의 SK하이닉스 보수가 공개된 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1년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성과급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자, 자신의 연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SK㈜와 SK하이닉스는 "이사 보수지급 기준에 따라 2023년 이사 보수한도 범위에서 직책(대표이사), 직위(회장),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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