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바로 직전 회차 1등 배출점이 이번 회차에 또 등장했다. 다만 공통된 방식은 아니다. 그래도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이 나와 눈길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12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80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7명이 인생 역전의 소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36억 원씩이다.
1080회 로또 1등 7명 모두 자동으로 구매, 당첨의 기쁨을 만끽했다.
로또 108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81곳 중 3곳 비롯해 부산 492곳 중 1곳, 전북 286곳 중 1곳, 전남 275곳 중 1곳, 강원 244곳 중 1곳이다.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에서는 3명의 대박 당첨자가 나왔다. 두 번째로 많은 서울에서는 없다. 서울은 직전 회차에서도 자동 없이 수동만 터졌다. 결과적으로 서울은 2회차 연속 자동 대박 판매점이 없는 셈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이번 회차 경기 파주시 평화로 있는 '복권백화점'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주목 받는 곳이 됐다. 바로 직전 회차 이어 이번에도 1등 판매점 명단에 올랐다. 전 회차는 수동, 이번 회차는 자동으로 터졌다. 방식은 달라도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충남 아산시 서해로 있는 '로또명당인주점' 1065회차와 1064회차에서, 경기 파주시 파주로 있는 '교하로또판매점' 1047회차와 1046회차에서, 경기 화성시 3.1만세로 있는 '복돼지복권방' 1046회차와 1045회차에서, 경기 광주시 경충대로 있는 '행복한사람들(흥부네)' 1043회차와 1042회차에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있는 '잠실매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973회차와 972회차에서 각각 자동으로 로또 1등이 터지면서 2회차 연속 로또 1등 배출점으로 이목을 끌었다.
로또 108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대박 문턱을 넘지 못한 2등은 82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80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울산(194곳), 세종(37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6월 21일 기준이다.
로또1080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3, 16, 23, 31, 36, 44' 등 6개이며 각 36억3944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80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8'이다.
로또 1080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7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2게임으로 각각 5178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80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720게임이며 156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80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만6257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80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25만4999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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