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내 화장품주가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소식에 연이틀 강세를 띠고 있다.
11일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29.99%(2240원) 오른 97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29.91%(1720원) 오른 7470원에 장을 마친 후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후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면서 다소 주춤했다가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같은 시간 △제이준코스메틱(17.96%) △잇츠한불(14.90%) △토니모리(14.87%) 등 화장품주도 동반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을 비롯한 화장품주의 강세는 지난 9일 중국이 한국대사관에 한국행 중국인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유통, 화장품, 식품, 면세점업계 등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