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을 사칭한 피싱 사기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행복권은 불법 복권 판매와 구매 부정행위 신고 등 복권 관련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사칭한 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행복권 클린센터를 사칭한 업체는 로또 예상번호 사이트에서 결제 후 당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결제 금액을 환급해 준다고 접근했으며, 환급을 위해 동행복권에서 발행한 코인을 보내 준다는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또 피싱 사기 앱 다운로드를 유도해 코인 구매를 강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국내 복권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직원을 사칭해 복권 당첨금을 지급해 준다는 보이스 피싱이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홍덕기 동행복권 대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및 동행복권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칭한 업체들이 개인정보를 요구 시, 먼저 의심을 해야하고 동행복권 클린센터와 경찰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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