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김치 직접 담근다…전량 기부 


농식품부,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 체험 행사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진행되고 있는 7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 인근 전망대에서 대원들이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부안=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10일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말레이시아 스카우트잼버리 대원 360여 명을 대상으로 김치 담금 체험·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2명이 참여해 한국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대원들의 체험을 도왔다.

만든 김치는 김장 나눔 문화의 일환으로 전주시 인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량 기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한국 김치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하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황근 장관이 참여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벨기에 등 해외 각지에서 김치 버무리기, 김치 요리경연대회 등 김치의 우수성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을 대표하는 김치를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행사에 참여한 해외 청소년들이 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긍정적 이미지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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