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액토즈소프트와 '미르2·3' 라이선스 계약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CI /각사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가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1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 전설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가지게 된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 원씩 모두 5000억 원이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측은 "양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승적 판단으로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공동저작권자로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액토즈소프트와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르의 전설' 공동 저작권자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중국에서 미르 지식재산권 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으며 독점 라이선스를 이용해 시너지 효과와 수익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계약은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시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게임들을 선보이며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르의 전설 공동 저작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진행될 미르 지식재산권 사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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