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아파트 10곳 추가 확인…추가 긴급점검


미착공 3·공사 중 4·준공 완료 3개 단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시흥은계 지구 수돗물 이물질, LH 무량판 조사 결과 관련 긴급안전점검회의에서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해 긴급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10개 단지 중 미착공 단지가 3곳, 착공 단지가 4곳, 준공이 완료된 단지가 3곳이다. 주택 유형 별로는 분양주택이 1871가구, 임대주택이 5296가구로 총 7167가구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과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로 조사를 실시한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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