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덕성 등 초전도체주, 美 연구 결과 발표에 무더기 급락


미국 메릴랜드대 CMTC "LK-99, 초전도체 아냐"
덕성 29.41%↓ 서남 29.98%↓

초전도체 관련주로 주목을 받던 덕성 등이 8일 장에서 무더기 하락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덕성, 서남 등 초전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29.41%(3500원) 내린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9.63%(2720원) 오른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덕성 뿐만 아니라 최근 함께 급등세를 보인 초전도체 관련주도 이날 장에서 대거 뒷걸음질 쳤다. △서남(-29.98%) △고려제강(-15.69%) △파워로직스(-16.49%) △모비스(-25.63%) △서원(-24.02%) △원익피앤이(-14.15%) △신성델타테크(-6.45%) 등이 대폭 하락했다.

초전도체주의 급락세는 이날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초전도체 연구 결과에 따른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김지훈 연구원 등 연구팀이 개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추측되던 물질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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