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한림 기자] 국내 첫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큰 기대주 중 하나였던 파두가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파두는 이날 9시 40분 기준 공모가(3만1500원) 대비 16.13%(5000원) 내린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두의 상장 첫날 시가총액은 1조2470억 원으로 코스닥 기준 시가총액 상위 49위 수준이다.
파두의 상장 첫날 약세는 그간 'IPO 대어'로 관심을 것과 달리 일반 청약부터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여파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파두는 지난달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62.9대 1, 일반 공모 청약은 79.15대 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