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북미에 이어 중남미까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BBQ에 의하면 지난달 미국 오하이주 콜럼버스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미시간주에도 매장을 열었다. 실제 미국에서 BBQ는 25개주에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캘래포니아주에는 4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캐나다에서도 100여 개 매장을 오픈하면서 북미시장에 확실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중남미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일 파나마 2호점인 '알브룩점'을 오픈했다. 알브룩점은 쇼핑몰을 방문하는 현지 고객과 관광객 등이 많은 초대형 상권이다.
윤홍근 회장은 "파나마 매장 확장으로 중남미 진출에 초석을 다져 북미의 K치킨 신드롬을 남미 지역까지 확산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중미 지역 강화를 위해 현재 파나마에 이어 코스타리카에도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BQ는 글로벌 사업 확장 이 외에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달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미국 'CIA 요리학교'를 찾아 미래 외식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만 달러를 전달했다. 특히 CIA 마스터 쉐프 마크 에릭슨 총장과 함께 우수 장학생 BBQ 미국지사 채용과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회장은 이날 에릭슨 총장과의 대화에서 "외식산업 미래 리더와 인재들을 위해 어떤 부분을 위해 지원하고 육성해야 하는지 이번 CIA 방문을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일류 요리 명문대학인 CIA에서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BBQ 그룹과 함께 세계적인 외식업계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릭슨 총장은 "BBQ 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이 외식산업 미래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이 경험하고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