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성 기자]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2분기 매출 5057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6% 증가했다. 매출 총 이익은 577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케이카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 총 이익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회복세를 이어간 것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한 결과로, 매입 채널 믹스를 개선하고, 판매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며 불황형 재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케이카는 올해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매입 정책을 완화해 다양한 가격대의 재고를 확보하고, 온라인 판매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입 채널 운영은 물론 인공 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독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올 하반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