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쿠팡이 1일 열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의 혹서기 파업에 대해 운송 업무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휴게시간 보장 등 폭염 대책 마련을 위한 파업에 들어섰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서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고 업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일축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폭염에 대한 휴게 대책이 정부 규정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1일부터 파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파업 이튿날부터는 조합원 스스로 체감온도가 33도일 경우 매시간 10분, 체감온도가 35도일 경우 매시간 15분 휴게시간을 갖는 '준법 투쟁'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번 파업 농성장은 오는 15일까지 1차 운영하며 필요시 26일까지 2차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