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미국서 6·25 참전 용사 초청 행사 개최…올해로 10년째


미국 현지법인 효성USA 통해 초청 감사 행사 열어

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이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있는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열린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효성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그룹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있는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와 가족, 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초청 행사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미 육군 미래사령부 케인 베이커 준장이 축사를 했고,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역임한 댄 페트로스키 중장 등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다수의 퇴역 장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현재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됐고, 현재 효성그룹은 6개 법인에서 1500여 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6·25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효성USA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인 타이어 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글로벌 완성차·타이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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