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증가해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산업활동 지표가 2개월 연속 일제히 상승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4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은 자동차, 석유정제 등 광공업(-1.0%)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과 보험, 예술, 스포츠, 여가 등 서비스업 생산이 0.5%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0.1%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 증가했다.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2.1%), 화장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8.2%) 판매가 늘면서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4월(0.9%), 5월(3.5%)에 이어 지난달 0.2% 증가했는데, 증가폭은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