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 등 3인으로 압축


KT 차기 대표 후보 김영섭·박윤영·차상균으로 압축
8월 초 최종 면접 대상자 발표…8월 말 2차 임시주총서 대표 선임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대표이사 최종 면접을 볼 후보 3인을 선정했다. /더팩트DB

[더팩트|최문정 기자] 차기 대표이사를 찾고 있는 KT가 최종 면접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KT는 이후 한 차례 더 심층 면접을 치러 대표 후보 1인을 선발하고, 다음 달 열릴 임시 주주총회 표결을 통해 정식 선임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KT는 27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심사 결과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전 KT 사장), 차상균(서울대 교수) 등 3인이 최종 대표 후보군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했다. 모집 결과 외부 지원 27명과 내부지원자 10여 명 등 총 40여 명의 후보군을 추렸다. KT는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비대면 인터뷰 등을 통한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3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제출한 지원 서류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의 평가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비대면 인터뷰 이후 위원 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이승훈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차주 중으로 후보 3인에 대한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해 KT 대표이사 후보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후보는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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