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 2204억 원, 당기순이익 182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영업이익 1542억 원), 52.7%(당기순이익 1196억 원) 증가한 규모다.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719억 원, 당기순이익은 3667억 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당사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디지털(Digital)채널 강화 전략을 통해 Digital채널의 자산과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IB부문은 DCM, 인수금융 등 사업 부문 전반에서 전 분기 대비 수수료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3조30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하며 주관실적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NH투자증권은 "IB경쟁력 및 Digital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하고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