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영업익 5698억 원…전년比 73.8%


매출 전년比 14% 증가, 5조3193억 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5조319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반기 수소·탄소중립 신사업을 추진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 매출 5조3193억 원, 영업이익 5698억 원, 순이익 427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영업이익 73.8%, 순이익 68.7%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실적 성장의 배경에 대해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동력의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이 개선됐다"며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조한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3조8191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회사는 수주잔고 약 17조3000억 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전사 혁신활동을 지속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탄소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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