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조 원 장갑차 수주 소식에 '활짝'


장중 15만1000원까지 '껑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12만6800원) 대비 6.07%(7700원)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을 제치고 호주 정부와 수조 원 규모의 장갑차 공급 계약을 따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12만6800원) 대비 6.07%(7700원)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만9500원으로 문을 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초반 15만1000원까지도 뛰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투자 호주 정부로부터 차세대 육군 장갑차 도입 사업 랜드(Land) 400 3단계 보병 전투차량 구매계약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2조 원 대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육군에 129대 규모의 장갑차 레드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도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랜드400 3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총 129대의 레드백 장갑차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가 밝힌 사업규모는 50억~70억 호주달러(약 4조 원~6조 원)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천무 납품에 따라 실적은 다시 성장하고 폴란드 K-9와 천무를 4분기부터 2026년까지 생산하며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한다"며 "폴란드 2차 실행 계약이 7~10월로 예정돼 있고, 루마니아 자주포 90문 계약 협상건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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