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이어지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기간 중 391만8855명, 일평균 17만813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인 일평균 6만2983명 대비 182.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 일평균 20만7447명의 85.9%까지 회복한 수치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6일이다. 약 19만1199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달 13일로, 9만5604명이 휴가길에 오른다.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같은 달 6일로 9만5627명이 공항을 통해 귀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 △출입국장 안내 및 혼잡 안내인력(약 190명) 배치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 배치(약 70명) 등 여객혼잡을 완화하고, 24시간 운영매장을 포함해 주요 편의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여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하계 성수기를 맞아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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