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포스코그룹 지주사 POSCO홀딩스가 현대차에 이어 삼성SDI, LG화학의 시가총액(시총)도 앞질렀다.
24일 오전 9시 52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43%(6만3000원) 오른 6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하루 만에 10.73%(5만3500원)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에 POSCO홀딩스는 21일 현대차에 이어 24일 시총 6위와 5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던 삼성SDI, LG화학의 시총마저 한 번에 넘어서게 됐다. 24일 기준 POSCO홀딩스의 시총은 51조9267억 원이다.
POSCO홀딩스의 최근 강세는 그룹 사업 기조를 기존 철강 중심에서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변화한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 예정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 향방이 좌우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열린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사업에서만 매출 62조 원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