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다음 주 정부의 1·3대책 이후 처음으로 서울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아파트 청약 물량이 나온다. 이번 청약 성적에 따라 추후 규제지역 분양시장의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리얼투데이는 7월 넷째 주 전국 6곳 880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호반써밋 에이디션'(9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인 데다 용산구에서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22㎡ 110가구, 오피스텔 전용 34~66㎡ 77실, 오피스 51실, 상가로 구성된다.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과 신용산역(4호선)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한강초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강동구에서는 '강동 중앙하이츠 시티'(36가구)가 청약자를 받는다. 단지는 동우개발, 중앙건설이 시공했다.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 41~49㎡, 총 9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CGV, 강동아트센터, 강동성심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이 있다.
지방에서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350가구)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59∼102㎡, 총 572가구 규모다. 계약금 10%를 각 5%씩 2회로 나눠낼 수 있도록 했으며, 2회 차 계약금 5%에 대한 이자 지원,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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