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30년 롯데맨' 김태홍 신임 대표 선임


국내외 핵심 직무·리조트, 골프장 등 다양한 경험 보유

롯데호텔은 20일 김태홍 롯데호텔 리조트∙CL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롯데호텔

[더팩트|이중삼 기자] 호텔롯데 호텔사업부(롯데호텔)는 20일 김태홍 롯데호텔 리조트∙CL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93년 롯데호텔에 입사해 30년간 호텔 내 △재무 △기획 △영업 등 핵심 직무 경험을 두루 쌓아온 호텔 전문가다. 롯데호텔 러시아 법인 대표와 롯데호텔 국내영업본부장, 롯데스카이힐CC 총괄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국내 각지의 호텔은 물론 해외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의 운영에 이르기까지 호텔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호스피털리티 분야를 섭렵했다"며 "특히 올해 초 분리된 호텔사업부와 리조트사업부를 일원화해 재출범한 롯데호텔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적임자다"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풍부한 국내외 호텔 경영·관리 경험을 근거로 향후 롯데호텔의 내실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시니어 레지던스·소프트 브랜드 등 신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에셋 라이트 전략에 기반해 해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며 "향후 롯데호텔은 호스피털리티를 넘어 고객의 경험 가치를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는 이완신 전 롯데호텔 대표 겸 롯데호텔군HQ 총괄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2일 취임 6개월여 만에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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