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당뇨병 복합제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맺은 SK케미칼이 장 초반 급등세를 띠고 있다.
21일 9시 50분 기준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6.33%(1만600원)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이 7만5000원 대 주가로 복귀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6월 9일(7만5200원) 이후 30거래일 만이다.
SK케미칼의 강세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한 AZ와 당뇨병 복합제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시다프비아는 AZ의 당뇨 치료제 '시타글립틴'과 '포시가'를 조합한 복합제로, 지난 6월 말 국내 허가를 받은 상품이다. SK케미칼은 이번 AZ와 계약을 통해 국내 청주공장에서 시다프비아를 생산하고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SK케미칼우도 이날 장 초반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SK케미칼우는 전 거래일 대비 23.86%(7050원) 오른 3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