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연봉 1000만 원 인상…업계 최저임금 탈출


직원들에게 개편 급여 기준 공식 통보

한화오션이 직원 연봉을 기존보다 100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사진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한화오션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화오션이 직원 연봉을 기존보다 1000만 원 올리기로 했다.

19일 한화오션은 전날(18일) 사무직군 직원들에게 1000만 원 가까이 연봉을 올린다는 내용을 담은 개편 급여 기준을 공식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앞서 인사제도 설명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급여 인상 규모 등을 미리 알렸다.

한화오션의 연봉 인상은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임금을 올려 직원들의 사기르 높이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HD현대중공업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8472만 원, 삼성중공업은 8400만 원이나, 한화오션은 730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한화오션은 생산, 연구개발, 설계 등 전 직무에 걸쳐 연말까지 인원 제한 없이 상시 채용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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