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지난해 리츠 배당수익률이 약 10%로 조사돼 전년 대비 감소했다.
국토부는 17일 지난해 정책 리츠를 제외한 전체 리츠의 배당수익률이 9.86%로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책 리츠는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출자를 통해 설립된 리츠다.
부동산을 매입·개발해 투자·영업활동을 하는 운용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62%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1%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운용 리츠의 6개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9.64%), 물류(8.95%), 호텔(8.68%), 리테일(8.51%), 복합형(5.32%), 주택(1.59%)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영업활동이 종료된 해산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88.79%다. 전년 대비 11.89%포인트 급감했다. 투자 대상별 배당수익률은 오피스(125.31%), 호텔(31.15%), 리테일(16.04%), 물류(3.88%), 주택(0.25%)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거래할 수 있는 21개 상장 리츠의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52%로 전년도 대비 1.7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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