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필에너지, 상장 첫날 3배↑…첫 '따따블' 달성 여부 관심


장 초반 12만 원대에 거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필에너지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띄면서 따따블 달성 여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끌리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2차전지 설비제조업체 필에너지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사상 첫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높은 가격에 거래) 달성 여부가 주목된다.

14일 오전 9시 32분 기준 필에너지는 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필에너지의 강세는 최근 시행된 상장종목의 가격제한폭 확대가 유효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6일 상장종목의 가격제한폭을 기존 최대 260%에서 400%까지 늘렸다. 필에너지가 '따따블'을 달성하려면 이날 장에서 13만6000원 이상에 거래돼야 한다.

한편 필에너지는 지난 6일까지 열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318대 1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청약 증거금은 코스닥 기준 역대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규모인 15조7578억 원이 모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웃돈 3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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