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일상공유 플랫폼 '베터' 100만 명 쓰는 SNS로 키운다


베터 출시 100일 만에 누적 기록 3만 건↑
'커뮤니티' 등 특화기능 지속 출시하며 이용성 개선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팀이 일상기록 SNS 베터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LG유플러스는 13일 신규 일상 기록 소셜미디어(SNS) '베터(BETTER)'를 3년 내 월 이용자 100만 명을 확보한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베터는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SNS로, 지난 5월 14일 공식 출시됐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을 기록할 수 있다.

베터는 지난 8일 기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기록 3만5419건을 달성했다. 이용기록을 분석한 결과, 하나의 아이템으로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는 기획 콘텐츠가 4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일상 기록(37.8%), 루틴 반복(17.4%)이 뒤를 이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니즈를 파악해 고객경험 강화를 추구해왔다. 특히 MZ세대들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목적과 방식에 대해 지속 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SNS 이용 목적을 유명해지기 위한 퍼스널브랜딩, 취향 표현 등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싶은 욕구'와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감, 나를 찾고 나를 돌보기 위한 여정 등 '자신을 위한 기록을 남기려는 니즈' 2가지로 정의했다.

베터는 이 중 후자에 주목했다. 꾸준한 기록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비슷한 결을 지닌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보다 단단한 자신을 쌓아가게 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또한 관심사 별 리더와 함께 기록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차별화 포인트다. 커뮤니티는 리더를 중심으로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용자끼리 영감을 나누며 꾸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단정한 반복이 나를 살릴거야'의 저자인 봉현 작가의 베터 커뮤니티는 멤버 모집 2일만에 1400여명이 몰려 조기 종료됐다.

LG유플러스는 베터 이용고객의 불편사항을 지속 청취하며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앱 론칭 이후 다양한 보드와 기록을 배열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개편했다. 또한 △팔로우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팔로우 탭' △키워드별 검색 △팔로우, 좋아요, 댓글 알림 등 소통 기능도 신규 추가하며 서비스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3년 내 베터의 월간 이용자수(MAU) 100만 명을 확보해 국내 대표 2535 SNS 서비스로 자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간단한 템플릿으로 쉽게 본인의 기록을 완성하는 '아카이브', 이용자 간 응원을 통해 기록 동기를 부여하는 '커뮤니티', 팔로워를 쉽게 얻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발굴하는 '퍼스널 브랜딩' 등 이용자가 베터에서 꾸준한 기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귀현 통신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베터 출시는 U+3.0 시대의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으로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했다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베터의 새로운 가치를 정의하고 빠르게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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