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부실 건설'...외부로 철근 돌출된 신축 아파트 등장


시공사 측 "빠르게 원인 파악하고 안전 조치 취할 것"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철근이 외벽을 뚫고 나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외벽을 뚫고 철근이 돌출됐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7일 부동산 애플리케이션 '호갱노노'에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벽 갈라짐과 함께 여러 개의 철근이 외부로 돌출됐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외벽을 뚫고 나온 녹슨 철근 다발이 담겨 있었고, 내용에는 '입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고 적혀있었다.

최근 부실 건설로 인해 건축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당 게시물에는 "안전상 문제는 없는 거냐" "원인을 파악해서 무서운 일이 안 일어나길 바란다" "빠른 하자 처리가 진행되길"이라는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이에 시공사 측은 현장에 기술 지원을 보내 최대한 빨리 원인을 파악한 후 안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19년 12월 준공돼 지은 지 4년이 채 되지 않은 신축 단지로,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12억~13억 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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