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 사임…고문 역할 맡는다


김봉진 의장 "디자인 분야 새로운 도전"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모두 사임했다. /우아한형제들

[더팩트|박지성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사임한다.

7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 이사회 의장직과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모두 내려놨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낸 메일을 통해 "이제 내 인생의 큰 쉼표를 찍어본다"며 사임 사실을 알렸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대표이사직을 내려왔다. 김 의장은 의장직에서 사임하는 대신 고문 역할을 통해 경영 자문만 맡을 예정이다.

김 의장은 "고문이라는 역할로 여러분과 연결돼 뜨거운 도전에 지속적으로 힘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이라는 일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고 후배들도 도와보려 한다. 새로운 도전에 배민 구성원들이 응원해주면 큰 힘이 날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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